성보회 회원들과 함께 우이령을 탐방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수유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탐방로 입구까지 갔다. 우이동은 자주 갔지만 유원지를 넘어 우이령 방향으로 가 본 것은 처음이다. 가는 길 양 옆으로 음식점이 즐비했다.
우이령길은 잘 닦여진 길이다. 걷기 편하고, 조용히 대화하거나 혼자서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중간중간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무조건 걸어서 목적지를 가기 보다는 중간중간 쉬며놀며 가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우이령길은 길지 않은 구간이므로 마지막에는 처년사찰인 석굴암을 방문했다. 도봉산 오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석굴암에 올라서면 건너편의 북한산 상장봉이 한 눈에 들어오므로 풍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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