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8일에서 9일에 걸쳐서 설악산 공룡능선을 올랐다.
서울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하여 9시경에 설악동에 도착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첫날은 목표가 희운각이었으므로 크게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오를 수 있었다.
신흥사를 거쳐 천불동계곡을 거쳐 희운각에 도착하니 오후 4시를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
먼저 희운각산장에 숙박을 접수하고 두 조로 나누어 한 조는 대청봉을 다녀오고, 다른 한 조는 식사준비를 하였다.
저녁식사에는 어렵게 배낭에 넣어 메고 온 삼겹살을 구우며 소주 한 잔을 하니 최고의 맛이다.
다람쥐들이 와서 같이 노니는데 사람에 대한 두려운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 먹고 있다.
첫날은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을 재촉했으나 좁은 산장이라 무덥고 더구나 코고는 소리 등으로 인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쨌든 깊은 잠을 자지는 못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나서 오전 8시에 출발하였다.
비가 온 뒤에 개인 날씨라서 여기저기에 구름과 안개가 가득하여 멋진 경치를 보여주었다.
어렵게 1275봉에 도달한 후에는 가파른 길을 너무 힘들게 올라왔으므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 후에는 보통 그냥 지나치는 1275봉을 올라보았다. 아랫 사진에서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이다.
바위산을 올라보니 기가 막히게 멋진 절경이 눈아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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