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멋진 광경을 뒤로 하고 귀가를 위해 하산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국망봉에서 초암사에 이르는 하산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가파르게 경사진 돌계단을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해야 했고 바로 급한 경사의 나무계간이 이어졌습니다. 중간쯤 내려오더라도 돌길을 걸어서 내려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초암사까지 하산하더라도 차를 타기 위해서는 한참을 걸어내려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아서인지 지역의 택시기사들이 순번을 정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풍기까지 2만 5천원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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